홍석준 의원 “헌혈참여 확대·혈액수급 나서야”

2020-06-21     손경호기자
헌혈참여 확대와 혈액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헌혈활성화법안이 대표발의 됐다.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21일 “헌혈 감소 추세에 코로나 19 확산까지 겹쳐 수혈용 혈액 재고에 비상등이 켜졌다”면서 「혈액관리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홍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수혈 수요자는 증가하고 있어 혈액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혈용 혈액 재고가 3일분 미만 수준까지 하락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 바 있어 보다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헌혈을 많이 사람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른 사용료·입장료·수수료의 감면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다회 헌혈자에 대한 헌혈포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하고, 헌혈 동참 증진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혈 명문가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