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NH농협, 신재생에너지 보급 ‘한뜻’

에너지사업 기금 관리업무 위탁협약… 기금대출 등 협력

2020-06-21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지난 1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관리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기금관리업무총괄, 융자대상자 선정 및 융자조건 결정을 NH농협은행은 기금대출 및 수납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군은 앞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주민참여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에너지관련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과 5월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에너지사업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

에너지사업 기금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30억원씩 총 150억원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참여주민이나 저소득층 보급형 사업 등에 저리 융자 또는 보조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 중 군청 홈페이지 등에 융자사업대상자 모집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및 주민조합 등으로 지원한도는 100kW미만은 최고 1억원, 100~500kW는 최고 5억원, 500kW이상은 최고 15억원까지로 융자조건은 연리1%로 1년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다수 주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설자금의 90%범위내에서 1인당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