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금물”… 영덕군, 코로나 확산 대응 만전

방문판매·다단계판매업소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점검

2020-06-21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방심하지 않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이같은 대비에는 최근 경상북도에서 감염자가 줄고 있고 여름을 맞아 관광객도 증가함에 따라 자칫 방심이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조치다.

이에따라 경로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조치는 당분간 지속토록 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높은 지역의 특성상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으로 영덕군은 타 지역 개방 상황과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를 종합 분석해 경로당 등의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의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업소를 통한 감염 우려에 따라 14개 업소(다단계 1, 방문판매 13)에 대한 현장점검을 최근 진행해 위반사항과 방역수칙 교부 및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밖에 여름철을 맞아 평일, 주말 등을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한 감염 확산 대비를 위해 관광지에 대한 방역, 관광객과 주민 접촉 최소화 교육 진행, 환경전광판, 문자 메시지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 수칙 안내, 유흥시설 운영자제 권고에 따른 이행여부 매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 감염을 대비해 해외 입국자 사전신고제를 운영과 함께 입국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 역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여름을 맞아 외부 관광객 유입 등 아직도 지역에 감염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들은 방심하지 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