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결혼이주여성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2007-11-26     경북도민일보
 
 
 
     
 
 
 
 청도군(군수권한대행 김충섭)은 청도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3일 오전 10시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관에서 외국인주부 26명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겨울 풍습가운데 하나인 김장을 담그는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만들어서 나눠 먹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국음식을 이해하고 한국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22일 김장배추 절이기 체험에 이어 23일 김치소를 만들고 이를 절인 배추사이로 고르게 버무리는 등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궜다.
 청도읍 원정리 브이피하(20·베트남)씨는 “한국의 김치는 양념을 하나 만드는데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서 독특한 맛이 나는 것 같다”며 “오늘 만든 김치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요리솜씨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