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폴리텍大 로봇 인재양성 산실 된다

내년 3월 로봇캠퍼스 개교 교육부 설립인가 최종 승인 올 9월 신입생 100명 모집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 제공

2020-06-21     기인서기자

지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책임질 미래 산업 선도인력 양성기관인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내년 3월 개교가 확정됐다.

영천시는 19일 교육부로부터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설립인가 확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사업은 영천시 화룡동 989번지 일원 8만여㎡에 진입도로 개설, 인프라 구축 등의 기반조성 비용을 포함해 총 435억원을 투입한 영천시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설립 인가가 차일피일 미루어지면서 정식 개교가 무산이 될 우려마저 낳았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와 이만희 국회의원은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정식 학위 과정 운영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교육부의 대학설립인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2021년 3월 개교가 확정이 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양성을 목표로 Learning Factory(개방형융합실습실)운영한다.

로봇 요소기술별 모듈식 교과 운영 등 기존 대학의 교육운영방식과 차별성을 두어 실제 산업 현장의 생산 공정과 직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21년 3월 입학하는 첫 신입생 100명은 9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확정의 배경에는 로봇캠퍼스 설립인가를 위한 11만 영천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며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 일자리 창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