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절임배추로 만든 국산둔갑 김치 단속 

2007-11-26     경북도민일보
 절임배추를 수입해 만든 가짜 국산김치에 대한단속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장철을 맞아 김치 원료인 젓갈류와 고춧가루 제조업소와 수입김치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에서 6개 지방식약청은 젓갈류 및 고춧가루 제조업소 가운데 식품위생 관련 규정을 상습 위반하는 위생취약업소 등 60곳을 선정해 유해물질이나 불량원료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16개 시도는 관내 업소에 대해 전반적인 위생지도·점검에 나선다.
 특히 식약청은 절임배추를 수입해 만든 김치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병든 고추를 사용하거나, 인체 유해물질을 첨가하는 행위 ▲수입김치(절임 배추)나 젓갈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수입젓갈을 국내산과 혼합해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무허가(신고) 원료 및 용기, 포장 사용 행위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사용 및 유통기한 변조 행위 ▲젓갈류에 물을 섞어양을 늘리는 행위(조미액젓 제외)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점검기간 중 젓갈류의 경우 대장균군과 합성보존료에 대해,고춧가루는 아플라톡신에 대해 중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