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난관리 잘했다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서 첫 ‘우수기관’ 선정 재난관리 공통분야·예방·대응·복구서 고득점 받아

2020-06-22     나영조기자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매년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 28, 공공기관 54, 지자체 243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5단계 16분야 46개 지표로 2019년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지난 1월부터 3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주시는 각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난관리 공통분야, 예방, 대응, 복구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중앙정부로부터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포상금,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분야별 우수사례는 △재난관리 분야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실적 우수 △재난예방 분야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안전신문고 활성화, 보건재난 저감활동 실적 우수 △재난대응 분야는 재난발생시 재난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우수 △재난복구 분야는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실적, 재난보험 실적 우수 등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처음으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경주시의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경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