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별미 과메기 `불티’

2007-11-26     경북도민일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포항의 별미 과메기가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과메기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과메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6일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영어조합법인에 따르면 남구 구룡포 일대 과메기를 생산하는 덕장마다 하루평균 1000~1500두름(한두름은 20마리)씩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외지 주문이 쇄도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생산과 동시에 모두 팔리고 있어 공급물량이 딸릴 정도라는 것.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과메기 생산기간(11월~내년 2월)에 6000t을 판매,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400t(400억원)보다 36% 정도 늘어난 판매량이다.
 한편 포항시는 과메기를 명품음식으로 알리기 위해 올초부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해외 자매도시와 미주 한인상공인, 해외 교포 등을 상대로 과메기를 특별메뉴로 선보이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지난 24~25일 양일간에는 중국 청도에서 거주 한인 상공인 및 교민들을 상대로 홍보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