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버섯산업 선도기업 유치 잰걸음

경기도 소재 생산기업 방문 지역 이전 적극적으로 권유 군 직영 배지센터 건립 등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총력

2020-06-23     채광주기자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22일 버섯산업 육성과 신기술 도입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한 친환경 버섯 및 배지생산 기업을 찾아 봉화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 업체는 18년간 각종 기능성 버섯을 생산해온 업체로 최근 주택단지 개발에 따라 이전 대상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엄 군수가 업체 관계자를 직접 만나 회사상황을 둘러보고 봉화 이전을 적극 권유한 것.

경북 북부지역은 농업인들이 버섯농사를 짓고 싶어도 인근에 버섯배지를 판매하는 기업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봉화군의 경우 원목형태의 표고버섯 생산방식이 대부분이어서 버섯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버섯재배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해 버섯산업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고 특히 군 직영 버섯 배지센터를 건립, 운영해 봉화버섯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버섯농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안전한 스마트팜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버섯품목의 재배를 통해 테마형 전원주택 단지 입주자의 소득 보장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