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농기센터, 논 이용 큰 새우 징거미 양식 시작

치하 1만미 2차 방류 완료 남정면 시범농가 4개월간 진행 농가 새로운 소득 창출 기대

2020-06-24     김영호기자

영덕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 논에 큰 징거미 새우를 양식하는 사업을 시작해 논 이용 다양화 및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 내용은 농가별 실내양식장(양식수조 세트 3~6조)을 설치해 3cm 미만의 어린 치하를 육성한 뒤 논 면적의 30~40% 규모의 둠벙(양식조)을 파고 연을 심은 이후 담수한 뒤 실내수조에서 육성된 치하를 방류해 양식하는 것으로 농가당 치하 2만미 규모의 생태 양식이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 진행된다.

이후 수온이 낮아지는 10월 초에 징거미 새우를 포획해 출하하거나 실내수조에서 양식을 진행한 후 출하하는데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생태양식 선도농가 육성 일환으로 2개 농가를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실시하는 관련 교육 이수 및 선진농가 견학도 마쳤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남정면의 시범농가에서 내수면 어업신고를 끝내고 이달 초 1차로 1만 5000미의 치하를 논에 방류했으며 2차로 지난 23일 1만미의 치하를 방류했다.

영덕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징거미 새우 생태양식 선도농가 육성을 통한 사업 확대로 농가소득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