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도시공사로 전환

시, 개발사업 원활한 추진으로 지역사회에 수익 환원

2020-06-24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기존 포항시설관리공단을 ‘포항도시공사’(가칭)로 전환·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은 체육시설·교통·환경관리 등 포항시가 위탁업무를 맡긴 24개소의 사업을 수탁해 대행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수익사업이 불가능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이에 개발사업의 진행이 가능한 도시공사로 전환·설립해 자금 회수기간이 길고 이해갈등의 발생 소지가 큰 지역을 비롯한 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과 함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발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재원을 시민복리 향상에 쓸 수 있다는 것으로 수익 회수보다 공익적인 측면에서 시민의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