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역쌀 구매`팔 걷었다’

2007-11-26     경북도민일보
1만8532포 구매…쌀 팔아주기 증서 전달식  
포스코가 26일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및 포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쌀 7억 9687만원을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등 1만8000 여 명에게 지급 될 이번 쌀 구매로 판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일기자 lsi@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 1만8532포(20kg 기준, 시가 8억원)를 한꺼번에 구매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6일 오창관 포항제철소장과 권중동 농협포항시지부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쌀 팔아주기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포스코가 구매한 쌀은 포항의 연일, 흥해, 오천지역 등에서 생산된 쌀로 이날부터 지역 9개 농협을 통해 구매한 뒤 올 한해 열심히 근무한 임직원들과 외주파트너사 직원 등 1만8532명에게 1포대씩 지급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외국쌀 수입과 쌀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협측도 “포스코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을 구매해 쌀 판로에 애를 먹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포스코의 지역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