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골든타임 중요한 ‘급성기 뇌졸중’ 평가 1등급

2020-06-25     정운홍기자
안동병원

안동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건강보험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급성기 뇌졸중 평가 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인력 상근여부, 환자도착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첫 식이이전 연하장애(삼킴곤란) 선별검사 실시율 등 9개 지표이며 추가로 응급실 도착시간, 뇌졸중 교육실시율, 사망률 등 17개 지표도 모니터링 했다.

심평원은 평가결과 1등급 우수기관은 143개 기관(63.0%)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해 각 지역 내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며 후유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매우 큰 질환이다.

뇌졸중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인 의심증상은 갑작스런 얼굴 마비, 팔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심한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안동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북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2019년에 공식 개소했다.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365일 24시간 심뇌혈관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해 응급환자 도착 즉시 진단-치료를 시행하며 후유장애 최소화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심장, 뇌 전문재활치료를 하고 예방관리센터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법 및 응급증상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심장혈관 및 뇌혈관질환 환자 전용 혈관조영촬영기와 MRI를 가동해 응급환자가 도착했을 때 신속하게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 심뇌중환자실, 심뇌병동, 심뇌재활병동은 심뇌혈관 질환자 맞춤 케어로 회복기간을 단축해 주는 등 전문인력, 첨단장비, 전용시설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