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피와 땀 기억해야”

영양군, 감사메달 전달식 생존 유공자들 노고 위로

2020-06-25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감사메달 전달식으로 행사를 간소화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예년보다 풍성한 기념식을 계획했으나, 주 참석 대상이 평균연령 9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이고 행사 장소 또한 실내인 만큼 군과 6·25참전 유공자회 군지회는 아쉽지만 행사를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군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임원 20여명을 초청해 ‘6·25전쟁 70주년 기념’ 생존유공자(20·6월 기준 69명)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을 수여하고, 위문품(건강음료세트)을 전달하는 등 나라를 지킨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도창 군수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북한과의 관계 악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 있으나 지혜와 용기, 인내로 평화를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