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 학력파문 이후 첫 드라마 출연

2007-11-27     경북도민일보
 학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장미희가 파문이후 처음으로 연기자로 복귀한다.
 장미희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를 통해 브라운관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장미희는 미인가 외국 대학의 학사학위를 토대로 국내 대학의 석사학위를 받은 뒤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로 임용됐다는 지적을 받아 허위 학력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이번 드라마 출연은 파문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 접촉을 피했던 장미희가 다시 연기자로 복귀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장미희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이후 2년여 만이다.  `엄마가 뿔났다’는 김수현 작가가 `사랑이 뭐길래’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코믹가족극으로 신은경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장미희는 극의 중심이 되는 백일섭-김혜자 부부의 서민적인 가정과 대비되는 부유한 집안의 아내로 등장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