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署, 피해자-가해자 관계회복 돕는다

범죄피해자 지원 경찰관 60여명 대상 ‘회복적 경찰활동’ 강연·토론회 개최

2020-06-28     김형식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26일 본서에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임수희 부장판사를 초청, 수사경찰과 범죄피해자 지원 경찰관 6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에 대한 강연 및 심층 토론회를 개최했다.

회복적 경찰활동이란 사건 초기부터 가·피해자간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양자 간 대화를 이끌어내 가해자가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 등 책임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관계회복과 피해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궁극적으로는 사회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찰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한다.

임수희 부장판사는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가해자의 재사회화에 사회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