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들께 존경·감사의 마음 전하고파”

김정근 센트로관광호텔 대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방문 호국 영웅들에 객실 제공… “앞으로도 나눔 이어갈 것’

2020-06-28     박명규기자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정근(34) 센트로관광호텔 대표는 언론을 통해 6·25전쟁, 월남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등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8인의 호국 영웅’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호국영웅들을 위해 객실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를 칠곡군 관계자에게 밝혔다.

이에 호국영웅 4명이 행사 전날 호텔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스위트룸과 객실 4개를 제공, 호텔 벽면과 입구에 ‘호국영웅 8인, 천안함 용사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참전용사를 맞이했다.

이날 호텔에 투숙한 전준영(33)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은 “처음 호텔에 도착했을 때 대형 현수막을 보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강한 전율을 느꼈다”며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까지 보훈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영웅들께서 우리 호텔에 숙박해 주신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