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사)한국두루미보호협회, 재두루미 복원센터 방문

2020-06-29     김형식기자


철원군, 철원군의회, (사)한국두루미보호협회는 지난 26일 구미시 재두루미 복원센터를 방문해, 구미시, 경북대학교 조류생태연구소 박희천교수와 함께 재두루미 인공번식 및 사육현장을 견학했다.

철원군의회 부의장 등 18명이 방문한 현장 견학은 인공증식 방법과 재두루미 사육시설 등을 확인하고, 먹이주기 등을 진행하며 재두루미를 관찰했다.

재두루미 복원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6천여 마리만 생존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아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지정된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를 보호하고 구미시 해평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013년 구미시, 대구지방환경청(환경부), 경북대학교 조류생태연구소, 삼성전자가 MOU를 체결해 해평면 낙산리 산45번지 일원(부지면적 340,495㎡, 연구소 면적 9,900㎡)에 재두루미 및 두루미 사육동 3동, 관리실 2동, 부화 및 육추실 1동, 먹이저장실, 비행훈련장을 갖추어 설립했다.

또한, 2016년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를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증식에 성공해 재두루미, 두루미, 검은목 두루미, 고니 등 34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재두루미, 두루미 등 6마리를 인공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재두루미의 지속적인 인공증식과 자연방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재두루미 복원센터 홍보를 통해 재두루미 복원과 시민의식함양을 증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