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700억 규모’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조합원 431명 중 428명 ‘찬성’ 619가구서 711가구로 증측…92가구 일반분양 지하 3층~지상 22층 총 7개동

2020-06-29     김대욱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17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참석한 조합원 431명 중 428명(99.3%)의 찬성표를 얻었다.

수지 보원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 올해 26년째 접어든 단지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 아파트 619가구를 지하 3층~지상 22층 7개 동 711가구로 짓는다. 늘어난 92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후 일부 동 외벽에 커트월룩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맘스카페, 옥상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 공간도 지하 3층까지 늘려 가구당 약 0.7대에서 1.3대로 확대한다.

포스코건설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을 포함, 최근 한달간 총 5868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4건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 강자로서 다양한 기술력과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