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 새 청사서 공식 업무 돌입

지상 5층 규모 현풍읍 신축 이전 선별진료실 등 코로나 대응 업무 시작

2020-06-29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새로운 청사로 이전, 29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달성경찰서 맞은편 현풍읍 중앙로 27에 새롭게 들어선 달성군보건소는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37억원·군비 263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대지 면적 4797㎡, 연면적 1만1973㎡,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보건소 △1층에는 각종 진료업무를 위한 양·한방진료실, 재활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 선별진료실 △2층은 건강측정 및 관리를 위한 만성질환 관리실, 체력진단실, 운동프로그램실, 어린이건강체험관, 구강보건실 등이 꾸며졌다.

또 2층 B동 전체는 어린이 전용구간 △3층은 교육과 쉼터가 있는 보건교육실과 북카페 △4층은 모자보건 관련 영·유아 지원 사업실, 힐링 태교방, 식생활 교육실 △5층은 노인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등이 각각 들어섰다.

보건소는 29일부터 선별진료실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시작했다.

다만, 아직 진료와 예방접종, 건강진단수첩(보건증) 등 각종 검사 업무는 이뤄지지 않는다. 일부 지원 업무는 진행된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신축 이전한 달성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감염병 관리 등을 비롯한 최고의 건강증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