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K리그 가입신청서 제출…상무축구단 유치

2020-06-30     뉴스1
경북 김천시가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에 따르면 김천시는 현재 상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해 2021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김천시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하며,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지난 17일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연맹을 찾아 축구단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천시 유치위는 다음 주 중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시민들이 참여한 유치서명운동 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초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사단법인 설립, 김천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 시장은 “상무축구단을 최소의 비용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는 활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