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재확산 되나’ 분위기 심상찮다

대구 학생 4명·경북 교직원 2명 확진…전국 등교 중지 학교 총 44곳 수업 중지 학교 4일 연속 증가… 전국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 이어져

2020-06-30     김무진기자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4일 연속 증가했다. 대전에서는 학생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했다. 이미 아픔을 한번 경험해 본 대구경북도 분위기가 심상찮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국 총 44곳으로 집계됐다. 전날 36곳에서 8곳 증가했다. 지난 24일 11곳으로 내려갔다가 25일(12곳)부터 4일 연속(수업일 기준) 증가했다.

대전에서 14개 학교가 새로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경기 파주에서도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을 하다가 다시 등교수업을 개시한 학교는 경기 7개교, 대구 1개교 등 8곳이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남 목포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서구·동구·중구) 16곳, 경기(이천·안산·김포·의정부·파주) 7곳, 서울 2곳, 전북 전주 1곳이다. 다행히 대구경북에서는 대구에서 학생 4명, 경북에서는 교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