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이강덕 포항시장, 민선 7기 2년 성과·정책 방향 발표 지진특별법 제정·대기업 투자유치 전반기 성과 평가 향후 2년간 “포스트코로나 대비 미래 성장동력 육성”

2020-06-30     이진수기자
“지금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활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민선7기 3년을 맞아 지난 2년의 시정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 포항을 위해 시정의 핵심과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전반기 2년의 주요 성과로 △지진특별법 제정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 주력 △그린웨이로 녹색도시 새바람 △도시·문화·해양이 융합하는 포항형 도시재생 △국가전략특구의 연이은 선정과 대기업 투자유치를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속적인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배터리산업 도시로의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을 위해 최근 23개 기업에 3조1716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생애 전주기를 책임지는 생활복지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등 생활안전망 구축,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구성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도시의 가치와 시민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 시장은 민선7기 향후 2년의 시정 방향으로 △경제활성화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진피해구제와 함께 도시 활력의 디딤돌 마련 △국가전략특구를 포항형 뉴딜로 발전 △포항형 그린웨이로 그린뉴딜의 대표 모델 추진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 도시재생 틀 창출 △생활안전망 구축 △환동해 중심도시 경쟁력 강화 △감염병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등 8대 핵심과업을 제시했다.

이 같은 핵심과업은 포항의 발전에 필요한 것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 맞춰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