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베테랑 공격수 남준재 영입

2020-07-02     나영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수 ‘레골라스’ 남준재(32)를 2일 영입했다.

득점 후 활을 쏘는 세레모니를 펼쳐 팬들로부터 ‘레골라스’로 불리는 남준재는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다.

이후 남준재는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 등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 214경기에 출전, 35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 관계자는 “남준재는 공격 진영에서 과감한 돌파와 침투 후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플레이를 비롯,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주는 선수”라면서 “공격적으로 선수단 운용의 숨통을 틔워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남준재는 오후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