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화제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이정숙 부의장에 권은정 의원 선출 원 구성 완료… 의정활동 돌입

2020-07-02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또 부의장 역시 여성이 선출, 여성 의원들이 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2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재선인 미래통합당 이정숙 의원이 의장, 부의장에는 초선인 같은 당 권은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 의장은 전체 8명의 의원 중 5표를 받아 의장에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3석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이정현 의원, 행정자치위원장 정연우 의원, 도시복지위원장은 정연주 의원이 각각 맡았다.

남구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본격 후반기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신임 이정숙 의장은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집행부와의 상생을 통해 더욱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