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경주馬,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서 제2의 삶 보낸다

운주산 센터, 국내 최초 관리 프로그램 조련시설로 지정 적합한 시설·우수 인력 갖춰

2020-07-05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운주산 승마조련센터가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한 국내 최초 관리 프로그램 조련시설로 지정됐다.

최근 동물복지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주퇴역마의 복지 또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경주마 복지증진을 위한 경주퇴역마 관리 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국내 협력승마시설 중 적합한 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갖춘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조련시설로 지정이 된 것.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한국마사회 승용조련 인증을 받은 공공승마장이다. 경주퇴역마를 조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수년에 걸쳐 쌓아온 경주퇴역마 전환 순치의 노하우와 인력을 부유하고 있다. 7월부터 경주 퇴역마들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조련을 받게 된다. 마필의 평균수명이 25년 이상이지만 경주마는 5~6세 정도가 되면 경주에서 은퇴한다.

20여년이 이상 수명이 남은 은퇴마들이 은퇴 후에도 승용마로 제 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다방면으로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