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정해종 선출

“집행부 협력관계 발전 포항의 도약 위해 매진” 부의장에 백인규 당선 “새로운 미래 준비 총력”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 통합당 독식 여부 주목

2020-07-05     이진수기자
포항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 정해종(4선) 의원이 선출됐다.

포항시의회는 3일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 의원이 전체 의원 32명 중 17표를 얻어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무소속 후보로 의장에 출마한 복덕규(4선) 의원은 13표를 얻었으며, 무효 표는 2표였다.

정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집행부와는 갈등보다 화합을, 경쟁보다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포항의 도약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동료 의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는 미래통합당 백인규(재선) 의원이 18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준영 의원은 11표, 김성조 의원(무소속) 2표, 무효 1표가 나왔다.

백 의원은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협치를 강화하고 지금보다 더 결연한 의지로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이다”고 했다.

포항시의회는 6일 자치행정위, 경제산업위, 복지환경위, 건설도시위, 의회운영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포항시의회는 미래통합당 19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3명 등 총 32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미래통합당이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독식 여부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