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방안 머리 맞대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모색 특구사업 진행상황·후속사업 추진방향 등 논의

2020-07-07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7일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현황, 특구사업 진행상황, 후속사업 추진방향 등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포항은 지난해 7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소재산업 육성으로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산업의 다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분야 기업인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배터리 빅3 기업을 포함한 총 12개의 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특구 면적을 17만 평 규모에서 28만 평 규모로 확장 공급하고 참여 기업을 6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 추진을 계획 중이다.

이 시장은 “기업유치와 지원 강화를 위해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부지, 세금감면, 실증특례 부여 등 혜택 지원으로 포항이 이차전지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