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무직 근로자 처우 개선한다

임금·복지후생 협약 체결 명칭 ‘환경관리원’ 변경 장기재직 휴가·4대 접종

2020-07-08     기인서기자
영천시와 영천시청노동조합(대표 한영준)간 2020년도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단체 및 임금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7일 시장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한영준 영천시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와 노동조합은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실무진 간 회의를 통해 지난 6월에 잠정 합의에 도달해 7일 임금 및 후생복지 등에 관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 명칭을 환경관리원으로 변경하고 그들에게 공무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한다는 것.

여기에 더해 현장직 근로자에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4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포함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단체 및 임금협약은 영천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겨 노사가 상생하는 방법을 고심해 합의한 내용이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