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여름철 맞아 다양한 폭염대책 마련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 등

2020-07-09     김무진기자
대구시설공단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9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우선 내달 말까지 신천둔치 내에 총 12곳의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조성된 야외 무더위 쉼터는 △대봉교 4곳 △파동 2곳 △침산교 6곳 등 총 12곳이다. 또 이곳에는 의자와 생수를 비치하는 한편 방역을 위한 손 소독제도 갖췄다.

무더위쉼터와 연계해 이달 중순부터 중동교·수성교·신천교 좌안 하부에서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성교 하부에는 코로나9로 지친 시민들이 희망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힘내라 대구 응원보드’를 꾸몄다.

또 주말마다 신천둔치 등 일원에서 각종 버스킹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쉼터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안전한 야외 무더위 쉼터가 되도록 이용 시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