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센터, 코로나 위기 스타트업 돕는다

2억 편성… 2개 사업 추진 대구 소재 35개 기업 지원

2020-07-09     김무진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9일 대구창조센터에 따르면 긴급자금 2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위기 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 및 ‘코로나19 피해 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대구창조센터는 2개 사업에 총 35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경영난, 제품개발 중단, 납품 지연, 계약 취소 등 피해를 입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 규모로 약 20개사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화 자금은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마케팅, 특허, 컨설팅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2개 항목 선택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피해 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경우 관련 기업에 최대 600만원 규모로 15개사에 크라우드펀딩 런칭 성공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지원은 페이지 기획 및 제작, 홍보마케팅 플랫폼, 론칭 수수료 등으로 사용 가능하고 기업당 최대 2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 기업은 10일부터 대구창조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일 대구창조센터장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지역 창업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에 마련한 긴급자금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단 한 개의 창업기업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