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로 경제 활기 도모

‘산업단지 발전지원단’ 구성 산단 개조·구조 고도화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 중점

2020-07-09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노후 산업단지 재활성화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지역 산업단지 발전지원단’(발전지원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과 이규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발전지원단은 부품소재산업의 개발과 바이오산업 및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업종 유치, 산업단지 대 개조 및 구조 고도화, 국책공모사업 공동참여 등 지역의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발전지원단 구성을 통해 지난 달 26일 국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1354억 원 규모의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관련, 철강산업의 재도약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지원단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사업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스코,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포스텍 산학협력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