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 찿아가는 체험교실 운영

2020-07-12     최외문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은 지난 8일 청도 모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청도신화랑단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화랑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신화랑 체험교실’은 코로나19 여파로 체험활동이 위축된 청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실시했다.

청소년지도사 및 국궁지도자격을 보유한 전문 지도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화랑도의 수련활동(도의상마, 가락상열, 유오산수)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 1~2가지를 선택해 안전하고 유익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교실 내 이론교육 시 거리 확보는 물론 마스크 착용, 기자재 소독 등을 마친 상태에서 안전하게 실시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국궁체험을 선택했는데, 국궁수업을 통해 과녁에 명중시키기 위한 집중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키울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동아리 및 체험활동이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통해 학교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지쳐있는 육체와 정신의 피로를 씻어주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