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아빠' LG 이형종이 쏜다…성공 복귀에 예비아빠 겹경사

2020-07-12     뉴스1
최근 부상을 털고 복귀한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이 아빠가 된다. 겹경사에 기쁜 마음을 담아 구단과 취재진을 위해 한 턱 쐈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형종은 경기장 한쪽에 구단 직원과 취재진을 위해 커피 차량을 동원했다.

이 커피 차량에는 “LG 트윈스 가족여러분, 기자여러분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대박아빠 드림”이라는 이형종의 마음이 적혀 있다.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기쁨은 물론 개인적인 기쁜 소식도 함께하고자 한 의미다. 최근 이형종의 아내가 아이를 가지며 예비아빠가 됐기 때문. ‘대박아빠 드림’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물론 건강하게 복귀에 성공한 기쁨도 담았다. 시즌 전 손등 부상을 입고 긴 시간 재활을 한 이형종은 지난 10일 부상을 털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 이형종은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