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정문 문설주 철거… 열린공간으로 탈바꿈

4차로 확장하고 수목 제거 대학 상징 조형물 제작 준공 시민 찾고 싶은 학교로 변모

2020-07-12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학교가 정문 문설주를 허물어 캠퍼스를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대 대외협력과는 7일 정문 확장 정비 사업을 끝내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정문 문설주 철거를 시작으로 4차로 확장, 수목 제거 및 대학 상징 조형물(간판)을 제작해 준공하게 됐다.

1983년 송천동 캠퍼스 시대를 상징했던 이전의 정문은 차량 통행량 증가로 대학의 위상에 비해 협소하고 닫힌 공간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무회의를 시작으로 구성원 및 총동창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대는 정문 준공 후 통행자들의 시선과 공간을 빼앗던 구조물이 사라지자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더 안전하고 원활해졌다.

특히 야간에 정문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해 안동대의 보다 밝은 이미지와 시민이 찾고 싶은 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