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모바일 쿠폰’ 외식비 할인 프로모션

13일~내달 31일까지 총 47곳서 진행

2020-07-12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41곳 및 휴게음식점 6곳 등 총 47곳에서 ‘모바일 쿠폰’ 외식비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옴ㅤ뇸뇸뇸’(음식을 맛있게 먹는 소리 등을 뜻하는 신조어)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모션에서는 이 기간 모바일 쿠폰 소지 고객이 해당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외식비 총액의 5~20%를 할인해 준다. 이 쿠폰은 1일 1회, 1매당 4인까지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남구 홈페이지 및 ‘모디라 남구’ 블로그에 접속해 참여 업소를 확인한 뒤 가고자 하는 업소명 옆에 ‘쿠폰’ 글자를 누르면 제공받을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음식점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 조기 회복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벤트 기간 해당 업소들을 찾아 할인도 받고 외식업계가 불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