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환경센터`활짝’

2007-11-28     경북도민일보
경주 양북면 센터 사무실
방사능 감시 객관성 제고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센터(위원장 백상승)가 28일 양북면 와읍리 소재 월성원전방재센터 내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태성은 월성원자력 등 6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간환경감시기구인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 9월 18일 감시센터요원 임용 이후 방폐장 건설부지에 대한 지질안정성 현황파악을 위해 한수원(주) 방폐장건설처(처장 정기진)을 방문했다.
 또 10월에는 울진ㆍ영광 감시센터 및 원전을 방문해 기 운영중인 환경감시기구의 선진기술과 운영 방향을 파악하고 원전의 방사선 환경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에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 건물이 신축되면 명실상부한 감시기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해 원전주변지역의 환경방사능 감시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 제고와 지역 주민들의 원자력안전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민간환경감시기구가 30만 시민들로부터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원전주변지역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방사선 환경 감시가 선행돼야 한다”며 “감시위원들과 감시센터요원들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감시활동과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에 발족한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관재 부위원장, 시의원3, 공무원2, 전문가4, 월성원전1, 시민단체3, 주민대표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