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취소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 차원

2020-07-13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년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운영하던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운영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둔치의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매년 여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올해 일부 시설을 보완·재정비해 보다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야외 물놀이장 특성상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고 출입 통제의 어려움이 있으며 주된 이용객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란 점을 고려해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