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동 ‘시인의 거리’ 조성… 원도심에 새 활력
지역 도시재생사업 일환 추진 담장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 지역 문인들 작품 詩 24편 감상
2020-07-13 유호상기자
신한은행에서 출발해 평화남산동 앞에 다다르면 ‘시인의 길’ 조형물과 시명, 위치 등을 표시한 ‘시인의 거리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성의여고 입구까지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담장마다 그려진 정겨운 벽화와 함께 돌벤치, 담장, 시화안내판 등에 새겨진 지역 문인들의 시 24편을 감상할 수 있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운영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앙초등학교에서 국민은행까지 가로등, 열주등, 파고라 등을 설치하는 ‘김천로 보행친화 쇼핑거리 조성’, ‘평화시장 상업문화 거리 조성’, 구)세무서 철거 후 행복주택과 복합센터를 혼재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번영회 상가 리모델링 및 일부 건물 철거 후 광장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평화동 보행환경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