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公 대경본부, 투자유치로 中企 성장 결실
성하에너지, ‘미니스톰’ 본격 출시 전 크라우드펀딩 진행 객관적 제품 평가·소비자 반응 확인… 입소문 효과 톡톡 구미산단에 자동화 라인·스마트공장 체제로 사업 확장 예정
2020-07-13 김형식기자
성하에너지는 최근 개발한 세계 최초 제습 겸용 냉매 없는 신개념 친환경 세미 에어컨 ‘미니스톰’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객관적인 제품 평가와 소비자 검증을 받고자 나섰다.
지난 3~7일까지 5일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퍼니펀딩(Funnyfunding)을 통한 제품 판매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성하에너지는 ‘미니스톰’ 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은 짧았지만 주문이 몰려 생산캐퍼를 초과하면서 마감 하루 전 펀딩을 중단할 정도로 참여자가 폭주했다.
성하에너지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소비자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마감된 이후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성하에너지 측은 오는 14~20일까지 7일간 2차 크라우드 펀딩 공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는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크라우드펀딩과 엔젤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장윤희 대표는 “미니스톤은 ‘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뛰어난 과학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신개념 전자냉각 방식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과 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며, “대만, 미국, 베트남, 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샘플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구미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자동화 라인 구축 및 스마트공장 체제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