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경북교육청, 지역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15~16일 경주서 블렌디드 방식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진행

2020-07-13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북도교육청과 손잡고 경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13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과 함께 15~16일 이틀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0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연다.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기존 오프라인 참관 방식을 탈피한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학생·학부모·교원·지역민에게 직업계고 인식 개선, 오프라인으로 직업계고 채용 대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마련된 현장채용관에서는 50여개 참여 기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을 채용한다.

또 학교 현장 화상 참여를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스템 구축, 학교 현장과 채팅·댓글 등 소통을 통해 현장감과 흥미를 더한다.

리포터가 도내 3개 학교를 직접 찾아 방송을 시청하는 학교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학교 현장 연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방송 시청 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방송 시청 중 송출되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쿠폰, 방송 시청 중 MC나 리포터가 선택한 댓글에 대한 쿠폰, 토크콘서트 화상 참여 학교 중 4개 학교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전교생에게 간식이 각각 제공된다.

김한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직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 및 취업률 제고, 직업계고 인식 개선 및 진로 정보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