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인터넷 통합망 2010년부터 본격 서비스

2007-11-28     경북도민일보
오는 2010년부터는 통신과 방송, 인터넷이 통합된 50-100Mbps급 광대역 통합망(BcN)이 본격 서비스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제4차 BcN 구축추진협의회를 열어 지난 4년간 BcN 구축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광가입자망(FTTH) 확대 등 BcN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2010년까지 총 3500만(유선 1200만, 무선 2300만) 가입자망을 BcN으로 고도화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편리하게 통신, 방송, 인터넷, 이동전화를 할 수 있는 이른바 `QPS(Quadruple Play Service)’ 정보통신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 등 BcN 사업자들은 2010년까지 3년간 18조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전국적인 프리미엄 전달망 구축을 완료하고, 가입자망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와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모든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가입자망을 FTTH, LAN 등의 방식으로 대체하는 등 모든 가입자망을 BcN으로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HFC망(광동축혼합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LG파워콤 등은 DOCIS(닥시스) 3.0을 활용해 50Mbps이상으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협의회와 동시에 개최된 BcN 컨퍼런스에서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종합해 BcN 구축 기본계획을 최종 완성하고 향후 공청회 및 부처협의를 거쳐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범정부적인 인프라 구축정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