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 뇌경색환자 헬기 긴급 이송… 생명 살려

2020-07-15     허영국기자
뇌경색으로 마비증상이 온 울릉도 주민이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15일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울릉도에 거주하는 A씨(81)는 지난 14일 갑자기 몸에 이상이 있어 119구급차량을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최 씨는 진단 결과 뇌경색이었고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

울릉의료원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동해해경청에 응급이송을 요청했고,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는 바로 헬기를 띄었다.

이날 오후 7시 27분께 울릉도에 내린 헬기는 A씨를 태우고 강릉공군기지로 출발해 오후 8시 10분께 도착했다. 강릉공군기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강릉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