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언택트 스포츠’ 시동

충남대·한국해양대와 손잡고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 실제 스포츠에 첨단기술 융합 초연결성 가상공간 경기 개발 신개념 생활건강스포츠 기대

2020-07-16     김무진기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비대면(언택트)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섰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3개 기관은 16일 대구벤처센터 회의실에서 ‘비대면(언택트) 생활건강 스포츠 콘텐츠 실증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 스포츠는 실제 스포츠에 e스포츠 요소 및 DNA(Data, Network, AI), 5G,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 초연결성의 가상공간 경기를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생활건강 스포츠를 뜻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T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충남대 및 한국해양대는 일상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의 운영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의 실증까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3개 기관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을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후속사업으로 확산시킬 때까지 신규 사업 개발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3개 도시(대구·대전·부산)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가시적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