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휴가철 빈집털이 ‘싹쓸이’

내달 14일까지 탄력순찰 등 여름 휴가철 범죄예방 강화

2020-07-19     김무진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 털이 등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휴가철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 기간 경찰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 빈집·상가 털이 범죄를 중심으로 예방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상가 등에 경찰관 기동대 등 집중 배치 및 순찰 △금은방·편의점 등 많은 현금 취급 업소 대상 범죄 예방 진단 및 범죄 수법 등 교육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순찰을 요청할 수 있는 ‘탄력순찰’ 등 활동을 적극 펼친다.

또 휴가 시 현관 출입문 이중 잠금, 우유·신문 투입구 막기 등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박종하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같이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는 모두 2만3668건으로 이 가운데 7~8월에만 전체의 18.2%를 차지하는 430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