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된 ‘경북테마열차’ 다시 달린다

분천~철암간 관광열차 내달 1일부터 운행 재개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당분간 단체관광은 금지

2020-07-20     이희원기자
영주 한국철도(경북본부 여행센터)는 관광열차(V~train·경북테마열차)를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재게한다.

관광열차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운행을 중지했으나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당분간은 단체관광을 금지하며 승차권 발매시 창측 좌석을 우선발권으로 정원의 60%까지만 판매하며 차량소독 및 방역을 한 후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민영 여행센터장은 운행재개에 발맞춰 소규모 개별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했으며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분천역은 V-train 시·종착역으로 산타마을 개장 후 매년 약 10만명의 고객이 찾아온 관광테마역이다.

봉화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천역 산타마을 조성’ 사업에 금년도 4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관광열차 운행재개에 발맞춰 여름산타마을의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V-train’은 분천↔철암간 백두대간 협곡구간을 30km/h의 속도로 왕복 2회 운행하면서 차창 밖의 청청풍경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