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링거 꼽은 위태로운 상태”

2020-07-22     김우섭기자
이철우 도지사가 2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위해 군위 현장사무실에서 마지막 군위군민 설득에 나섰다.
지난 21일에는 경북도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연합회, 경북 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 성주군수, 청도군수 등 250여명이 군위군 현장사무실을 찾았다.
이 지사는 “공항이 4년 동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김영만 군위군수의 노력과 뚝심 때문이다. 이미 우보는 탈락했으며 소보는 이달 31일까지 링거를 꼽고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은 “코로나19도 극복한 경북이 공항이 없어 기업이 떠나고 물류비용도 부담스럽다. 하루속히 통합공항이 추진돼 다시 대구경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군위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공항이전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공감하며 간담회 후 군위군 각 지역별 현장설명회로 이동해 군위군민들에게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적극 설명했다.
현장간담회 연 이철우 도지사는 입구에서 군위 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요구하는 군위군신공항추진위원회의 시위현장에 다가가 “군위군민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경북전체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설득했다.
한편 경북도는 22일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 추진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군위에서 연데 이어 23일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실국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군위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상인과 주민들을 설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