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지역구 시의원, ‘호림역’ 설치 강력 촉구

“성서산단 대개조의 시작 권 시장은 적극 나서달라”

2020-07-26     김무진기자
달서구에 지역구를 둔 대구시의원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정부가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철도의 ‘호림역’ 추가 설치를 강력 촉구했다.

26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송영헌, 이영애, 김성태, 황순자, 정천락, 배지숙 등 달서구에 지역구를 둔 6명의 시의원은 지난 24일 권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달서구 호림네거리에 역사를 추가로 마련하는 데 권 시장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헌 시의원은 “어려운 상황의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성서공단 활성화가 시급하고, 성서산업단지 대개조의 시작은 호림역 건립”이라며 “이는 대구의 새로운 4차 산업에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권 시장이 의지를 갖고 결단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호림역 설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만큼 국토교통부 측에 건의, 기본 계획 단계에서부터 호림역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