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도시철도公 사장 3선 연임 성공

‘열차 방역 소독’ 첫 업무 시작 2023년 7월 23일까지 임기

2020-07-26     정혜윤기자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다시 대구도시철도 행정의 지휘봉을 잡았다.

26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12대 사장에 취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홍 사장은 대구도시철도공사 3연속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7월 23일까지다.

홍 신임 사장은 취임일 당일 의례적인 행사는 생략하고,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함께 3호선 용지역에서 회차하는 열차 내부를 방역 소독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홍 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시 공보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4년 대구도시철도공사 10대 사장, 2017년 11대 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이전 2번의 재임 기간 동안 대구도시철도 모든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3호선 성공 개통 및 조기 안정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관리사업 수주,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홍승활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우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과 열차를 코로나19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겠다”며 “아울러 싱가포르 센토사 중정비 수주 및 파나마 3호선 건설사업 진출 등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 세계 일류 도시철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