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은천지에 유해 외래어종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전국 낚시꾼, 은천지서 블루길·배스 등 130㎏ 잡아
2020-07-26 이예진기자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낚시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정영화 포항시 환경녹지국장과 정정우 경북낚시협회장,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낚시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전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160여명의 낚시인들은 은천지 내 블루길과 큰입배스 약 130㎏을 잡았다.
이날 우승은 6.685㎏을 잡아 올린 이일희씨가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등은 5.970㎏을 잡은 최상철씨가 차지해 포항시장상을 수상했고 3등을 차지한 허태씨는 4.595㎏을 잡아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을, 황병선씨는 4.395㎏을 잡아 4등인 경상북도낚시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전국에서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해어종을 잡아 토종 어종을 보존하는 이번 행사처럼 지역에 도움이 되는 좋은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